2019년 12월 12일
만남의교회
1.예수님 믿기 전 나의 생활
저는 아무것도 믿지 않는 무신론자였습니다. 더구나 저희 어머님은 할머니 때부터 뿌리 깊은 볼교신자 입니다. 교회나 절이나 어떤 곳에도 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또한 대학생활을 하며 여러 대형교회들의 안 좋은 일들을 접하며 교회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운명은 개척해 나가는 것이지 기도한다고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떠한 일이 잘되면 내가 잘해서 열심히 해서 잘된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또는 무슨 일이 안 되면 재수가 없었구나 하거나 그 당시 환경이 어쩔 수 없었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이 잘되면 좋아서 한잔, 잘 안되면 안 되서 한잔 하는 술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믿음생활을 하지 않는 대표적인 사람이었습니다.
2.예수님을 믿게된 계기 (열심히 신앙 생활하게 된 계기)
그런 저에게 8년전 인 2012년2월에 운명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서 선을 보라며 연락처를 하나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고향 친구 분과 같은 교회를 다니시는 장로님, 권사님의 따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약속을 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나도 맘에 들었습니다. 만남의 자리에서 배우자 될 사람이 교회를 다니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교회를 다닐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으로 연애를 시작하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믿음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임신하게 된 아내와 쉬는 것이 중요했던 저희는 그렇게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이가 둘이 되었고 아이들 핑계로 계속 교회는 뒷전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부담스러운 점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바로 장인어른과의 약속이었습니다. 결혼하고 계속 믿음생활 잘해야 한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지키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작년 겨울 2월쯤에 장인어른께서 저희 집에 몇 주간 계실 때였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더 이상 안 되겠다 싶으셨는지 동천동 교회들을 탐방하셨고 어느 날은 저희에게 같이 가보고 싶은 교회를 찾았다면서 만남의 교회를 추천하셨습니다. 그 주 주일예배를 함께 참석하고 아내와 저는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또 가장 걱정했던 아이들이 예배시간에 잘하는 모습이 좋았고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나도 쉽게 저에게 와 닿았습니다. 그날 저녁 아내와 만남의 교회에서 믿음생활을 다시 시작해보자고 결정하였습니다. 장인어른과 함께 다음날 새벽기도에 참석하였습니다. 새벽기도를 하고 나온 저의 기분은 참 묘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가슴이 뻥 뚫린 것 같고 가벼워진 것 같고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냥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진짜 믿음 생활과 새벽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3.예수님 믿고, 교회 나오면서, 기도하면서 변화된 것.
매일 아침 새벽기도 때마다 듣는 설교 말씀이 성경적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는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새벽마다 과외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성경을 알아가고 목사님을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날의 미션 같았습니다. 그 미션과 같은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제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또 어떤 날은 심리 상담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그날은 마치 의사선생님께 치료를 받은 것처럼 말씀을 통하여 위로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저는 매일 새벽기도를 통하여 과외를 받고 미션을 부여받고 치유를 받는 것 같습니다. 또 다락방을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친한 친구가 아닌 사람들과 한주간의 삶을 나누고 나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시는 순장님과 마음이 따뜻한 순원들 덕분에 그러한 어색함은 금방 사라지고 가족들처럼 서로의 삶속에서 기쁜일은 같이 기뻐해주고 안좋은일은 서로 위로하며 기도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또 제 자신 위주의 기도를 하다가 다락방 가족들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기도의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제가 비록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었지만 기도를 해줌으로써 도움을 준 것 같은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감사함입니다. 믿음 생활하기 전에는 감사함이라는 누군가 저에게 이득을 주면 드는 마음이었을 뿐 입니다.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저는 잘된 일에만 감사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사업적인 일과 건강상의 일을 겪으면서 감사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적으로 계획했던 일이 안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다른 계획이 있으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건강상의 문제도 더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감사함이 넘치는 삶이지만 그런 것을 깨달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몇 주 전 ‘ 날 구원하신 주 감사’라는 특송을 하면서 다시 마음 한 구석이 뜨거워 졌습니다. 찬양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응답하신 것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중 위로 감사‘ 이 가사처럼 모든 것에 감사하지 못했던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같았습니다.
4.앞으로의 각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이 있습니다.“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입니다. 벌레 같은 날 위해 보혈을 흘리시고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속죄하여주신 주님께 늘 울어도 은혜를 갚을 수 없기에 주님께 몸 바쳐 주의 일 힘쓰리, 라고 하는 가사입니다. 이 가사처럼 주님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기도를 잃지 않고 말씀을 놓지 않고 감사함을 잃지 않으며 믿음생활을 계속 주님 안에 서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주심과 가족을 주시고 보호하여주시고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주시고 만남의 교회를 만나게 해주시고 믿음이 없던 저를 믿음의 자리로 인도하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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