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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소식

제3기 결혼예비학교 - 문정현 ♡ 박진솔

2020년 01월 13일

만남의교회

문정현

 

 어린 시절, 결혼은 제겐 혼기가 찬 나이가 되면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마냥 34살 이전엔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던 제가 지금 결혼 2년차라는 사실과, 결혼 예비학교를 듣고 있는 현재를 되돌아보면, 정말 교만한 생각이었다는 것에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하나하나 하나님의 손길과 은혜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총 4주의 교육 과정동안, 부모를 떠나 독립하는 것부터 아내와 연합하기의 과정까지 현재 우리 부부가 잘 살고 있는지, 하나님과 우리부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고 또 특히, 쉽게 약해질 수 있는 부분인 금전적인 부분과 서로 배려, 순종하고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인 기도에 대한 말씀을 들었을 때는 남편으로써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말씀생활에 본이 되어야겠다는 다짐 또한 하였습니다.

 

 비록, 결혼 후에 결혼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신청하였지만 앞으로 더 많이 남은 결혼생활에서 배웠던 말씀 한구절한구절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였기에 조금 더 배우고 싶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것들을 강의와, 또 현실의 예화들을 통해 현실에서는 어떻게 해결하면 되는지에 대한 생활 꿀팁(?)도 얻으며, 행복한 부부생활로 가는 그 먼 천로역정에서 아내와 제가 서로의 역할과 존재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새기는 이 과정이 너무 감사했고, 함께 수강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하고도 뜻깊었습니다.

 

 만남의 교회에 와서 나영진 목사님, 최호경 사모님 이하 정말 감사한 분들을 만나기까지 이 어려운 과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은혜로운 과정에 참여하실 다음 결혼 예비학교에 예비 수강생들과 과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솔

 

 저희는 대학교 cc커플로 4년을 만나, 지금 부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되어보니 힘든 점, 싸울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또한 결혼을 하고도 내가 아직 아내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혼 전에 결혼생활을 미리 알려주고 공부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이런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교회에서 결혼예비학교제안을 받았고 성경적으로 배우는 결혼에 대한 기대감, 지금까지의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호기심을 갖고 결혼예비학교를 듣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책과 말씀을 통해 배운 결혼은 부모로부터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각자의 생활을 배려하며 연합하면서 하나가 되는 것이였습니다. 처음 수업 땐 배우자와 잘 지내는 법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으며 책을 읽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을 때도 아내에게 잘해야 된다라는 구절이 나오면 밑줄을 치고 남편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를 돌아보게 하시고 아내가 남편을 섬겨야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결혼은 배우자에게 바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결혼생활은 둘이 서로 바라보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생활해왔는데 진정한 결혼은 삼각형을 이루어 둘이 하나님을 보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5주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저에게 딱 맞는 배우자를 주시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고 존경할 수 있는 부모님, 시부모님을 주심에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수업을 듣게 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고,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커플처럼 대해주신 3기 동기분들께 감사드립니다.